갈량이는 행복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빈손으로 모험을 떠나기엔 가지고있는 거라곤 동전 몇 닢과 유명맛집에서 산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밖에 없었어요. 모험을 하면서 필요한 아이템을 구하자 생각하던 중 마침 저멀리 연금술사 레이첼이 무기를 만들고 있었어요. '안녕?난 성은 제요 이름은 갈량이라고해.내가 지금 행복을 찾으러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인데 나에게 필요한 무기를 주겠어?' 갈량이가 말했어요.
그러자 '이 검은 여제의 눈물과 순도100%다이아몬드로 만든 아주 신성한 검이야. 이 검으론 무엇이든 벨 수 있지. 가격은 1억원 정도....' 레이첼이 말을 하는 순간 갈량이는 깜짝 놀랐어요.아니 그렇게나 비싸다니..어떻게든 얘를 설득해봐야지!라고 마음 먹은 갈량이는 이첼이와 협상에 들어갔어요. '난 지금 돈이 얼마 없어.하지만 용왕을 만나면 난 얻고싶은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지. 만약 내가 수십조의 돈을 얻게된다면 너에게 반띵해주지. 그 검을 나에게 줘. 그리고 나와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으련?' 갈량이가 말했어요.
갈량이의 제안에 이첼이는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갈량이를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오늘 처음본 너를 어떻게 믿고?'라고 이첼이가 말하자 갈량이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모험을 가려는 이유를 이첼이에게 설명해주었어요. 결국 이첼이는 갈량이와 모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둘은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걷고 또 걸었어요. 걷다보니 너무 지쳐 잠시 쉬어가려던 찰나 저멀리 커다랗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용이 보였어요. 갈량이는 잔뜩 겁을 먹고는 이첼이에게 '어떡하지? 저 용때문에 길을 지날 수 없어. 우린 잡아먹히고 말거야'라고 말했어요. '이 검으로 베어버리면 그만이지!'라고 이첼이가 말했어요. 갈량이는 저 용을 우리편으로 만들면 좋을텐데,라며 고민했어요.
그 모습을 보던 이첼이는 동물에게만 통하는 말 잘 듣는 마취약을 금방 만들어버렸어요. 이첼이는 용에게 겁없이 다가갔고 용이 자신을 물려는 순간 마취약을 쏘아버렸어요. 잠시 정신을 잃었던 용은 이내 말잘듣는 용으로 변신했고 둘은 그 용을 타고 시속 800킬로로 날아갔어요. 용을 타고 날아가면서 아래를 보니 거대한 용암 구덩이에 징검다리 하나가 보였어요. 용을 그냥 베어버렸다면 이 징검다리를 목숨걸고 건너야했을거예요. 용왕이 사는 바다 앞에 도착한 둘앞에 거대한 바다괴물 두마리가 서있었어요. 이첼이는 갈량이의 샌드위치로 괴물들을 유인한 후 검으로 두 괴물을 베어버렸어요. 그리고 바다 위에 있는 용왕앞에 마주섰어요. 용왕은 이첼이와 갈량이에게 둘 중에 한사람을 죽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억만금의 돈을 주겠다고 했어요. 이 돈은 신묘한 돈이어서 행복이든 부귀와명예든 무엇이든지 살 수 있었어요.
'자, 이제 서로를 죽여라' 용왕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요?
복을 구하러 온 두 사람에게 용왕이 말했습니다.
"너희는 태어난 시에 복이 없어 복을 못탄 것이니라.
너희가 복이 없는 것은 나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니
해줄 수 있는 일이 없구나. 돌아가거라."
'아니 이런 사기꾼같으니!! 목숨걸고 여기까지 왔더니 뭐 어째?!' 이첼이와 갈량이는 분노했어요. 그리고 용왕님의 멱살을 잡았어요. '이대로 돌아갈 순 없어. 내 복 내놔!' 용왕과 옥신각신 실갱이를 벌인 끝에 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내가 그렇게 벗어나고자했던 현실로 다시..... 자신들의 사주가 안좋아서 지금까지 복이 없었단 사실에 둘은 상실감을 느낀것이지요.
집으로 가는길, 이첼이의 머릿속에 문득 하나의 생각이 스쳐지나갔어요. '어차피 망한 인생,이런 세상에서 복잡하게 살 이유있어?그냥 편하게 즐기며 살다가면 그만아닐까??' 이첼이는 갈량이에게 제안했어요. "우리, 호텔을 만들어 보자! 내 능력과 너의 지혜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거야! 모든 사람들이 편히와서 행복하게 쉬다 갈 수 있는 무릉도원을 만드는 거지! 한 번 사는인생 즐기며 살다 가자구~" 갈량이는 이첼이의 제안을 수락했어요.
몇 년뒤,,, 호텔 '무릉도원'은 이 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거대한 호텔로 성장했어요. 이첼이의 연금술과 갈량이의 운영능력으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킨것이지요. 여기오는 손님들은 매일 파티를 즐기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갈량이와 이첼이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어요.
그리고 몇십년 뒤,,, 그 둘은 생을 마감할 때쯤 서로 말했어요. "사실,우리는 복이 없던게 아니지 않았을까? 결국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왔잖아~" ''그래, 맞아. 나도 이번 생은 복이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운명은 바꿀 수 있었고 즐기는 삶이 내겐 가장 큰 복이라는 것을 늦게나마 깨달았어.' 얼마 뒤 그 둘은 죽음을 맞이했어요. 눈을 떠보니 앞에는 옥황상제가 있었어요. '이번삶은 어땠니?' '정말 행복한 삶이었어요. 내 능력을 발휘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게 정말 큰 행복이었는걸요.' '저는 재밌는 일이 많았던 삶이었어요.'
둘은 호텔 무릉도원이 아닌 진짜 무릉도원에서 신선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